이곳에 도착한지 보름이 지났다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피곤하게 온것이 어제만 같은데 시간이 휙 하고 흘렀다
이곳은 늦여름이다.
처음 왔을때 보다는 덜하지만 비가 자주 오고 밤에는 쌀쌀하다
다행인것은 바람은 작년 9~11월 보다 불지 않는다.
이곳 사람들 이야기로는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덥지 않다고 한다. ( 그래봐야 25도 안팎이 최대 온도 인듯 )
활동하기에는 무리 없고 좋은 날씨 이다.

여름이라서 요즘 많은 과일들이 나름 싼 가격으로 많이 판매 되고 있다

그중에 우리는 옥수수에 꼽쳐서 완전 자주 사먹는다 ㅋ
처음에 몰랐을때는 옥수수 1개당 거의 1불에 가까운 가격으로 사먹었는대
맛있게 자주 사먹다보니 싸게 살 곳을 찾아 다녀서
최근에 5개에 3불 가량을 주고 옥수수를 사다가 쟁여 놓고 먹고 있다.
옥수수를 사서 일단은 껍질과 수염을 제거하고 옥수수에 비닐랩을 감아서 전자랜지에서 5분 가량 돌리면 끝이다 ^^
그리고 아뜨거를 연발하며 옥수수를 먹으면 된다.

그리고 최근 몇일 전부터 시작한 쪼맨한 가드닝 ㅋㅋ 그거이 참 우습다 !
아시는 분 집에 갔더니 매우 울창하고(?) 무럭무럭 자라는 넘들의 모종들을 가지고 오게되었다
가지고 온 모종은 상추와 파 이다
집 근처 여기 저기를 둘러보니 잔디가 자라지 않는 곳을 살짝정리 하고
모종들을 심었다. ( 살짝 정리 이유는 이곳 집 주인이 심는것을 반대 하면 확 업어 버려야 함 ^^!! )
첫날 심고 쳐다보니 마눌의 표현을 빌자면 쓰레기장이었다.
사람들이 먹다 버리고 간 상추,파들이 모여 있는 그런 장소 ㅎㅎ
암튼 그렇게 해서 가드닝을 시작했다

햇살이 강한 2일 동안 쓰레기장에 가서 물을 주며 근처 잡풀도 뜯어주며 걱정을 살짝 하던 3일째 비가 내린
저녁에 보니 축 처져 있던 넘덜이 약간 고개를 드는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 쓰레기들은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상추와 파가 되기 시작했다

오늘로 4일째 흘렀다. 나야 첫날부터 지금까지 시간나면 가서 정리를 해주고 그랬지만
처음으로 마눌이 상추와 파가 심어 져 있는 곳에서 손에 흙을 묻히며 없는 장비를 탔하며
작은 손가위로 정리를 해주고 있었다. ( 한국에 있을때는 삽도 있었는대 라고 마눌이 투덜댐 ㅎㅎ )

앞으로 어떻게 커갈지는 모르긋지만 열심히 자라만 다오 열심히 자라면 ㅋㅋ 먹어주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