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마켓에 가면 밤이나 감이 보이는 가을을 지나 겨울이 이곳에 찾아왔다.
겨울이라고 해봐야 북섬에 위치한 이곳 파머스톤 노스는 밤중 영하 -1도 가량이다.
영하로 떨어진 날 아침 집 앞,뒤 뜰의 잔디와 이름 모릇 풀들에 허옇게 서리가 맺혀 있는 아침이지만
햇살이 비취기 시작하면 언제 그러냔듯 싱그러운 푸르른 전경이다.
이런 아침 기름값 , 주차비 아끼려고 자전거 끌고 무료영업 수업받으로 갈때면 바람이 차서 장갑에 목도리는 필요 하다
이곳의 온도는 한국에 비할소냐 별거 아닌 추위지만 워낙에 집에 단열시설이 부실해서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진 집안에 난로도 켜지 않고 그냥 있으면 밖의 햇살이 더 따스하다고 할정도로
밖에 온도나 안의 온도는 난로 없이 지내기에 매우 춥고 스산하다.
우리는 겨울이 시작할쯤 전기 오일 히터 “11개 핀” 짜리를 재고정리 같은 느낌을 할때
제법 싼가격(가격은 약 NZ$68 가량)에 사왔다.
이 히터는 최대 전력 소비가 2400W 인대 하나만 켜면 1000W 를 소진하고 두개를 켜면 2400W 를 소진하게 되어 있으며
타이머 기능도 있고 적정온도를 맞춰놓으면 그 온도에 히터온도가 도달하면 잠깐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암튼 히터 켜놓고 전기장판을 켜 놓은 침대속에 들어가면 따스하고 때로 전기장판 온도 조절을 실패해서 간혹 잠자리를
설치기도 한다.

낮에는 온도가 최대 10도 까지 올라가서 다니는것에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때로 비가 간간히 내릴때가 있어서 우산을
챙겨 다니는것이 좋다
( 근데.. 이곳 현지애들은 우산 안들고 다녀 비 많이 와도 그냥 맞고 다닌다 ㅡ.ㅡ;; .. 아 그리고 쟈들은 반팔,반파지 입고 다닌다. )
아 그리고 오후 4시 반쯤되면 검검해진다. 5시쯤 되면 한국의 밤 9시쯤 되는 어둠과 비슷하다.



